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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대한민국 집중안전점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기관장 관심도·안전문화 확산‧홍보실적 등 높은 점수...재난안전특교세‧재난예방 등 국비 16억7000만원 확보

광주광역시, '대한민국 집중안전점검' 2년 연속 우수기관 선정
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안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사진은 강기정 광주시장(사진 맨 앞 오른쪽)이 지난 6월 광주지역 한 노후 공동주택을 현장 점검하고 있는 모습. 광주광역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행정안전부 주관 '2024년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 지자체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뽑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안전 우수기관에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광주시는 이번 평가에서 안전점검 실효성 등 5개 분야 37개 세부지표에 대한 성과, 기관장의 관심도, 시·도 추진 결과 발표 등을 종합한 결과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앞서 광주시는 지난 4월 22일부터 6월 21일까지 총 61일간 공무원, 민간 전문가, 시민단체, 시민 등 총 2961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4년 집중안전점검'을 실시해 어린이놀이시설 등 총 769개소를 점검했다.

광주시는 특히 이번 평가에서 모든 항목에서 높은 등급을 받았다. 기관장의 현장 점검 참여 등 높은 관심도를 비롯해 안전 캠페인, 취약계층 안전점검, 행복 안전꾸러미 전달 등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홍보 실적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17개 시·도 평가에서 2년 연속 우수기관에 선정돼 지난해 이어 국무총리 표창을 받을 예정이다.

아울러 광주시는 집중안전점검 대상 시설 보수·보강에 필요한 재난안전특교세 11억9000만원을 확보했으며, 행정안전부 2024 사회재난 피해 저감사업 공모를 통해 2개 사업(4억8000만원)이 선정되는 등 재난 안전 예방사업과 국비 예산을 확보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이번 집중안전점검 우수기관 선정은 광주시민과 기관, 단체·협회 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다 같이 협력해 이룬 값진 성과다"면서 "하지만 여전히 시민의 일상 속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있는 만큼 더 꼼꼼히 살피고 안전한 환경을 조성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안전 도시 광주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민국 안전대전환 집중안전점검(옛 국가안전대진단)'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범국가적 재난 예방 정책으로 일정 기간을 정해 전국적으로 사회 전반의 안전관리 실태를 민·관이 합동으로 점검하는 것으로, 지난 2015년부터 해마다 실시하고 있다. 행안부는 집중안전점검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위해 대학교수, 민간 전문가 등을 평가위원으로 위촉해 평가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