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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 치앙마이대 등 태국 대학과 교류 확대

동아대, 치앙마이대 등 태국 대학과 교류 확대
이해우 동아대 총장과 퐁락 스리반딧몽콜 치앙마이대 총장(왼쪽 다섯번째부터) 등 두 대학 관계자가 협정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동아대 제공

[파이낸셜뉴스] 동아대학교가 태국 우수 대학들과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동아대는 최근 태국 치앙마이대학교와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고, 카셋삿대학교 및 출라롱콘대학교 등과도 지속적인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

이해우 총장과 박현태 대외국제처장, 신상문 입학관리처장, 노영진 국제무역학과 교수 등은 최근 태국을 방문, 치앙마이대와 협정을 체결하고 교류방안을 논의했다.

동아대와 치앙마이대는 이번 학술교류 협정을 시작으로 공과대학, 병원, 창업지원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치앙마이대는 태국 최초의 지방대학으로 의과대학, 공과대학, 경영대학 등 20개 단과대학 및 3만 8000여명의 재학생을 보유한 국립대학이다.

동아대는 기존에 교류하던 카셋삿대 및 출라롱콘대 공과대학과 업무협약 연장에 관해서도 논의했다.

카셋삿대는 태국 최초의 종합대학이자 세 번째로 오래된 대학으로, 특히 농업 및 환경과학 분야에서 세계적인 연구 성과를 자랑하는 명문대학이다.

동아대 방문단은 카셋삿대 와찐랏 총장 등과의 회의를 통해 두 대학 간 협력 강화를 위한 논의를 했다.
특히 학생 교육 뿐 아니라 연구 및 교원 교류 등 글로벌 프로그램 상호 발전과 공동 프로젝트 추진 방안에 대한 적극적인 대화가 이뤄졌다고 대학 측은 전했다.

태국의 제1대학으로 손꼽히는 출라롱콘대는 올해 초 동아대 해외봉사단이 방문해 두 대학 간 우정을 깊게 다진 바 있으며, 이번 방문에서 글로벌 연구개발(R&D) 협력에 관한 논의도 진행됐다.

이 총장은 “동아대는 지난달 1일 현재 유학생 1900명을 돌파했고, 한국어학당은 전국 대학 중 여섯 번째로 많은 인원을 보유하고 있다”며 “글로벌 인재관과 동아한국어학당, 석당글로벌하우스 등 인프라를 활용해 유학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