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감 6~19일·예산심사 23~내달 3일 진행
[파이낸셜뉴스] 부산시의회 제325회 정례회가 5일 오전 의회 본회의장에서 개회했다. 이번 정례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로 행정사무감사(행감)와 예산안 심사 등이 진행된다.
이날 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회기에 ‘부산 유료도로 통행료 징수 등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비롯한 조례 22건과 동의안 23건, 의견청취안 4건 등 총 49건의 일반 안건을 처리한다.
부산시의회 본회의장에서 회기가 진행되고 있는 모습 (사진=변옥환 기자)
이날 열린 1차 본회의에서 시의회는 지난 9월 윤일현 현 금정구청장의 시의원 사퇴에 따라 공석이 된 제9대 후반기 교육위원장을 새로 뽑는 보궐선거를 진행했다.
또 10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에 나서 시정과 교육행정 전반에 대한 문제점을 제기하고 대책 마련 촉구 또는 제언을 전했다.
내용은 △박중묵(동래1) ‘도시철도 1호선 지상역사 리모델링 제안’ △이복조(사하4) ‘음주운전 예방 정책 다양화 제안’ △정채숙(이하 국민의힘·비례) ‘부산형 유학생 유치사업 개선 촉구’ △박희용(부산진1) ‘우리동네 ESG 센터, 활성화 및 브랜드화 전략 마련 촉구’ △김형철(연제2) ‘일반학교의 장애아동·경계선지능 학생 등 위한 지원 강화 촉구’ △문영미(이하 국민의힘·비례대표) ‘부산 공공도서관 사서 인력 확충 등 기준 마련 촉구’ △이승우(기장2·국민의힘) ‘기장군 내 의료시설 확충·응급의료시스템 개선 촉구’ △반선호(민주 비례) ‘내년 예산 편성 방향, 정책 홍보보다 민생 최우선돼야’ △김효정(북구2) ‘액상담배로부터 청소년 보호할 시 차원 대책 마련 촉구’ △김재운(부산진3·국민의힘) ‘연료비 절감 효과 거둔 시내버스 경제운전 유도장치 사업 확대 고려 필요’ 등이다.
오는 6일부터 19일까지는 각 상임위원회에서 부산시와 부산교육청과 산하 공사, 공단, 출자·출연기관 등에 대한 2024년도 행정사무감사가 시행된다. 조례안 등 일반안건 심사는 오는 20~21일 이틀간 진행된다.
이어 오는 22일 2차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 제출에 따른 부산시장과 부산교육감의 제안설명을 들은 뒤 다음 날인 23일부터 내달 3일까지 상임위 예산안 예비심사가 진행된다.
이후 내달 4일부터 11일까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종합심사를 진행한다.
이후 내달 12일 3차 본회의에서 시와 교육청의 내년도 예산안 심의가 확정될 예정이다. 내달 17일에는 4차 본회의를 통해 올해 행감에 대한 결과보고서를 채택한 뒤 일반안건을 최종 의결하며 올해 마지막 회기를 마무리한다.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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