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금융 지원 프로젝트'
한·인니 금융당국 워크숍
소비자 보호 우수사례..호평
금융 인프라 개선·사기 예방
정현옥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오른쪽 첫번째)이 지난 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 주관으로 열린 '한·인니 금융소비자 보호 워크숍'에서 장금이 결연 소개 감사패를 받고 있다. 우리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우리은행의 '장금이 결연' 사례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열린 금융소비자 보호 워크숍에서 소비자 보호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우리은행은 지난 4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인도네시아 금융감독청이 주관한 '한·인니 금융소비자 보호 워크숍'에서 장금(場金)이 결연 사례를 발표했다. 장금이 결연에는 전통시장에 대한 은행의 각종 지원 프로그램이 담겨있다. 우리은행 측은 "장금이 결연이라는 명칭에는 '금융으로 어려움을 치유한다'는 의미가 담겼다"며 ”전통시장 상인을 위한 맞춤형 금융지원은 물론, 스마트 금융 결제 인프라 강화와 전화 금융 사기 예방 등 금융소비자 보호에 큰 역할을 해 왔다"고 밝혔다.
우리은행은 지난 2023년 4월 1호 장금이 결연을 시작으로 지금까지 53개 전통시장과 인연을 맺어왔다.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이번 워크숍에서 우리은행은 장금이 결연 추진 현황을 소개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우리은행의 노력을 알리게 되어 기쁘다"며 "우리은행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금융당국과 함께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글로벌 협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금융소비자 보호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은행은 금융권 최초로 고객 대상 보이스피싱 피해 무료 보상보험을 도입한 바 있다. 만 65세 이상 저소득 노년층 전화 금융 사기(보이스피싱) 피해자에게 피해 금액 범위 내 최대 3000만원까지 대출도 지원한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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