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그룹이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한진그룹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진그룹이 그룹 임직원을 대상으로 '컴플라이언스 역량 강화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그룹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리 경영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관련 전문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이번 세미나는 △글로벌 ESG 규제 동향 △ESG 관련 실무 이슈 및 대응 방안에 두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류경표 한진칼 대표는 인사말에서 “한진그룹은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윤리 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임직원 교육을 실시하는 등 컴플라이언스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과정에서도 윤리 경영 체계와 문화를 발전시키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첫번째 세션 강연에 나선 신승국 센터장은 “ESG가 선택이 아닌 당위가 된 것은 기업 가치에 대한 인식 변화가 이뤄졌음을 의미한다”며, “이를 기회로 받아들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해 긍정적인 영향을 극대화할 때 한진그룹은 지속적으로 사랑받고 번창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회사 경영과 사업 활동에 ‘기업 윤리’를 최우선 가치로 두고 투명·공정·합리를 바탕으로 한 윤리 경영을 적극 실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진그룹은 2021년 1월 한진칼 및 주요 계열사의 감독을 위해 윤리경영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준법 및 윤리 경영 분야에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춘 외부 위원 5인과 내부 위원 2인으로 구성됐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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