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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외국인력 필수'…인력 유치 두 팔 걷은 심덕섭 고창군수

'농촌 외국인력 필수'…인력 유치 두 팔 걷은 심덕섭 고창군수
심덕섭 고창군수(왼쪽 3번째)가 지난 4일 라오스 비엔티안 노동사회복지부를 찾아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를 위한 활동을 벌였다. 고창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고창=강인 기자】 심덕섭 전북 고창군수가 라오스 현지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유치에 나섰다.

5일 고창군에 따르면 전날 심덕섭 고창군수는 라오스 비엔티안 노동사회복지부를 찾아 아누손 캄싱사왓 국장 등과 면담을 가졌다.

심 군수는 라오스 계절근로자 유치시 고창의 농촌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약속했다. 라오스 정부 역시 근로자들의 무단이탈 방지를 위한 다양한 방법과 관리체계 방안 조율하고 협의했다.

앞서 고창군 농촌인력팀은 라오스 계절근로자의 유치 가능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현지에서 머물며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실제 다양한 라오스 근로자들을 만나 농작업 역량과 고창군 농촌 적응능력을 꼼꼼히 살피면서 우수 근로자 선발 가능 여부를 파악 중이다.

고창군은 농가 인력 수요를 파악하고 근로자 점검 등 절차를 거쳐 봄(파종기)과 여름(수확기)에 라오스 계절근로자 유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계획이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과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는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는데 집중하겠다”라며 “특히 나라별 근로자 특성과 각 정부지원 방향을 면밀히 파악해 고창군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kang1231@fnnews.com 강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