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홍천읍 시내 전경.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정부의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가운데 홍천군이 해당 단지를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6일 홍천군에 따르면 정부로부터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홍천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바이오 의약 분야의 국가항체클러스터가 조성돼 있으며 향후 CTC 바이오 등 선도기업을 중심으로 11개 기업이 1072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특히 홍천군은 올해 지정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와 기회발전특구의 연계 시너지를 통해 K-바이오 분야의 안정적인 성장지원 클러스터를 조성,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도권 바이오 허브시티로 도약, 바이오 산업 분야에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이번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경제가 한 단계 도약할 기회를 갖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투자유치와 지원을 통해 기업의 지방 투자를 끌어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기회발전특구로 지정된 산업단지는 별도의 업종 제한이 없어 각 지역 여건에 맞게 기업을 유치할 수 있으며 지정 시 법인세 등 세제 및 재정지원, 규제 특례, 정주 여건 등을 패키지로 지원받게 된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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