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7일 "모든 것이 저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갖고 "대통령은 변명하는 자리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제 저의 임기 반환점을 맞았다"며 "돌아보면 지난 2년 반 동안 국민께서 맡기신 일을 잘 해내기 위해 정말 쉬지 않고 달려왔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국민 여러분 보시기에는 부족함이 많겠지만 저의 진심은 늘 국민 곁에 있었다"며 "그런데 저의 노력과는 별개로 국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일들이 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민생을 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시작한 일들이 국민 여러분께 불편을 드리기도 했고 제 주변의 일로 국민께 염려를 드리기도 했다"고 전했다.
syj@fnnews.com 서영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