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시원청 공무원 10명, 소방관 10명, 경찰관 10명 등 30명 투입 수색 중
재난문자 발송 '사슴 피해 발생 안전 유의' 당부
6일 오전 경기 수원시 영통구 원천동 광교호수공원에 나타난 사슴 모습. (독자 제공) 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수원=장충식 기자】 경기 수원시 도심 공원에서 시민 2명이 사슴의 습격을 받는 사고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시청과 소방, 경찰이 사슴 포획에 나섰다.
수원시는 7일 오전 9시께부터 시청 공무원 10명, 소방관 10명, 경찰관 10명 등 30명을 투입해 광교산 일대를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시는 오전 10시 30분께 재난문자를 통해 "광교산 근처에 사슴이 출몰해 피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으니 인근 지역 외출을 자제하고 안전에 유의해 달라"고 안내했다.
사슴은 이날 오전 순찰차로 수색 중이던 경찰관에게 한차례 목격됐지만, 포획 장비를 가진 소방대원이 도착하기 전에 산 방향으로 사라진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전날 오전 1시께 수원시 영통구 광교호수공원에서는 최모(33)씨가 사슴뿔에 찔려 좌측 복부와 우측 사타구니 등을 다쳤다.
이어 같은 날 오전 5시 22분께는 수원시 장안구 광교저수지 산책로에서 60대 여성 A씨가 사슴뿔에 다리를 다치기도 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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