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23년 열린 외국인월드컵 예선전 사진. 김해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해시는 오는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시민체육공원 축구장 일원에서 ‘2024년 전국 외국인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해 경남 최초로 개최된 외국인 미니월드컵에 힘입어 올해는 전국 단위의 대회로 성장했다. 김해, 양산, 부산 등 9개국 12개 팀 500여 명의 선수단과 응원단이 김해를 방문해 경기를 치른다.
오는 9일 리그전을 시작으로 10일에는 토너먼트를 통해 우승팀을 가릴 예정이며, 우승팀을 비롯해 1~3위, MVP에게는 김해시장상과 상금이 수여된다.
이번 행사는 축구 경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김해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고용노동부 양산지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해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상담을 제공하며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VR(가상현실)을 활용한 정보 제공 부스를 운영한다. 8개국이 참여한 부스에서는 각국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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