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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허브도시 조성 머리 맞대자" 첫 원탁회의

시장 주재…각계 대표 25명 참여

부산시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지역사회의 역량과 지혜를 모으고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지역 협력체계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원탁회의'를 구축했다.

시는 7일 오후 시청 대회의실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지역 각계 대표가 참석하는 '제1차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원탁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원탁회의에는 정계, 학계, 법조계, 금융·경제계, 언론계, 공공기관 등 지역의 각계 대표와 기관장, 리더 등 25명이 참여해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비전을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방향과 주요 과제들을 함께 논의하고 모색했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추진 경과와 계획을 공유하고,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조성을 위한 의견을 각 기관이 자유롭게 교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는 이번 회의에서 △부산글로벌허브도시 추진상황 △특별법의 주요 내용 △100만 서명운동 결과(160만 서명부 국회 전달) △원탁회의 운영계획 등을 공유하고, '부산글로벌허브도시 특별법' 제정과 조성방안 마련에 기관들의 지혜와 고견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이날 회의에선 부산글로벌허브도시 발전방향 모색을 위한 지역 대표들의 다양한 정책 제언도 나왔다.

가덕도신공항 건설공단은 (가칭)가덕도신공항 운영준비 전담조직(TF) 운영을, 한국산업은행은 남부권 조직 확대에 따른 본부 중심의 정책금융 지원을, BNK 금융지주는 금융·경제계 등 유관기관 교류 강화 등을 제안했다.

박 시장은 "부산글로벌허브도시는 대한민국의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혁신균형발전 전략"이라며 "이번 원탁회의를 계기로 지역사회 리더들과 활발히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체계를 활성화해 지역사회와 함께 '글로벌 허브도시 부산'의 도약을 앞당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