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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법무법인 세종·티오리와 ‘사이버보험 활성화’ 나선다

보험·법률·기술 전문성 결합
‘사이버 리스크 종합 관리 솔루션’ 제공

한화손해보험, 법무법인 세종·티오리와 ‘사이버보험 활성화’ 나선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7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법무법인 세종,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 티오리와 ‘사이버사고 침해대응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티오리 박세준 대표이사, 한화손보 서지훈 기업보험부문장, 한화손보 나채범 대표이사, 법무법인 세종 오종한 대표변호사(왼쪽 두번째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화손보 제공

[파이낸셜뉴스] 한화손해보험은 법무법인 세종, 글로벌 사이버 보안기업 티오리와 사이버 사고 침해대응 강화를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들 3사는 사이버보험에 법률·기술 등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급변하는 사이버 위협 환경에서 안심하고 비즈니스를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사이버보험은 사이버 공격, 해킹, 랜섬웨어 등 사이버 리스크로부터 발생할 수 있는 손실을 보상하는 상품이다.

한화손보가 사이버보험 상품 개발 및 보험 서비스 제공의 컨트롤타워를 맡고, 법무법인 세종은 사이버 관련 법률 자문 및 분쟁 해결을 지원한다. 티오리는 사이버보안 기술 제공과 위협 정보 진단으로 기업의 리스크 예방 및 대응전략을 마련한다.

이들은 정기적인 기술 세미나와 시장동향 분석 등을 함께 진행하고, 사이버보험 시장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화손보는 업계 최초로 기업부문 내 '사이버RM센터'를 신설했다.

한화손보 관계자는 “사이버보험이 활성화되어 있는 북미시장의 경우 정보보안 기업과 보험회사의 협력 성공사례가 많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국내 기업의 사이버 복원 능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yesji@fnnews.com 김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