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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지 배송차 만나면 이것만은 꼭"...철통 보안속 대이동 시작

13일까지 시험지구 지정 보안장소 배송
문답지 운송 차량 만날 경우 협조 당부


"수능 시험지 배송차 만나면 이것만은 꼭"...철통 보안속 대이동 시작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답지를 옮기는 모습. 뉴스1 ⓒ News1 유경석 기자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3일 앞두고 본 시험의 문제지와 답안지 배송이 시작됐다. 올해 수능에 지원한 고3·졸업생 등 52만2670명이 14일에 실물을 보기까지 철통보안 속에 이송과 보관을 진행한다.

11일 교육부는 시험 하루 전인 13일까지 2025학년도 수능 문제지와 답안지를 전국 85개 시험지구 내 지정된 보안 장소로 배송한다고 밝혔다.

시험지구별 인수 책임자 등 관할 시도교육청 직원과 교육부 중앙협력관이 동행해 보안을 지킨다. 배송 시작부터 보관 장소에 도착해 시험 당일 배부되기까지 이를 관리하는 전 과정에 참여한다. 경찰 역시 문답지를 차량에 싣는 단계부터 경호에 들어간다.

문답지는 통상 가장 먼 지역부터 수송을 시작한다.

교육부는 해당 기간 일반 운전자들에게 "운전 중 도로에서 문답지 운송 차량을 만날 경우 안전하고 원활한 문답지 수송을 위한 경찰의 지시·유도에 협조해 달라"고 했다.

교육 당국과 경찰은 각 시험지구에 마련된 별도의 보안 장소에서 수능 문답지를 시험 전날인 13일까지 보관한다. 시험 당일인 14일 오전부터 문답지를 시험지구 내에 있는 전국 1282개 고등학교 등 시험장으로 옮겨질 예정이다.

chlee1@fnnews.com 이창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