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뇌·혈관센터, 중증·응급 혈관 질환에 우수한 치료 역량 선보여
시화병원 박경민 과장(왼쪽)과 전용선 심·뇌·혈관센터장이 혈관중재시술을 시연하고 있다. 시화병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시흥=장충식 기자】 경기 시흥시에 위치한 시화병원은 'ShiHwa Case Observation Workshop '이라는 주제로 혈관중재시술 시연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혈관중재시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맡고 있는 시화병원 전용선 심·뇌·혈관센터장 주도로 시행된 이번 워크숍은 인하대병원, 고대안산병원 등 2·3차 의료기관 혈관 치료 전문의들이 참석해 총 4건의 하지 혈관 질환 케이스에 대한 최신 의료 지견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시연회는 전용선 센터장, 박경민 과장이 함께 시술자로 나서 대동맥 및 장골동맥 혈관 내 치료(Aortoiliac), 표재성대퇴동맥(SFA) 및 슬골하동맥(BTK)의 혈전제거술 등 고도의 기술이 필요한 중재시술을 선보였으며, 시술 중 중요한 부분들을 참석자들에게 실시간으로 설명하고 질문에 답하며 우수한 치료 역량을 입증했다.
특히 주로 상급종합병원에서 치료가 시행되는 대동맥 및 장골동맥에 대해 기술적 접근법과 시술 성공률 향상법 등의 노하우를 전수해 지역 종합병원에서도 충분히 신속하고 안전하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전용선 심·뇌·혈관센터장은 "이번 워크숍은 본원의 체계적인 혈관중재시술 시스템과 수준 높은 치료 실력을 알릴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활발한 학술 교류를 통해 지역 내 중증·응급 혈관질환 환자들에게 건강을 되찾아 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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