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브 장원영./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SPC 배스킨라빈스가 그룹 아이브 멤버 장원영의 유행어를 떠올리게 하는 제품을 출시했다가 논란이 일자 판매를 중단했다.
11일 YTN 등에 따르면 배스킨라빈스는 지난 6일 신제품 '럭키비키모찌'를 출시했다.
배스킨라빈스 측은 해당 제품에 대해 하트모찌 4개를 담아 네잎클로버 모양을 형상화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을 위한 제품으로 홍보했다.
그러나 '럭키비키'라는 제품명이 화두에 올랐다. '럭키비키'는 행운을 뜻하는 '럭키(lucky)'와 장원영의 영어 이름인 '비키'(Vicky)가 합쳐진 것으로 장원영이 팬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처음 나온 말이다.
앞서 장원영은 팬들과 소통하며 "나 어제 완전 맛있는 스콘 먹었단 말이야. 근데 역시 난 럭키비키인 게 딱 내가 갔더니 방금 막 나온 따뜻한 스콘이 나온거야"라고 말했고, 이후 '럭키비키잖아'가 긍정적인 사고를 뜻할 때 쓰는 밈(meme·인터넷 유행어)이 됐다.
그러나 배스킨라빈스 측은 장원영의 유행어를 제품명에 사용하는 것과 관련해 장원영 측에 어떠한 양해도 구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논란이 커지자 배스킨라빈스 측은 지난 9일 해당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럭키비키모찌/사진=한국경제
newssu@fnnews.com 김수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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