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x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제 19회 연주회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열렸다. 우리금융그룹 제공
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미래재단은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제19회 우리금융x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 정기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3년 창단된 '사랑의달팽이 클라리넷앙상블'은 국내 최초 청각장애 유소년들로 구성된 클라리넷 연주단이다. 우리금융은 지난 9월 서울 난지한강공원에서 열린 모모콘에서 시청각 장애아동의 꿈을 응원하기위해 클라리넷 연주단을 지원하기로 한 바 있다. 올해부터 우리금융미래재단이 후원하는 이번 연주회는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와 함께했다.
이날 연주회에서는 34명의 단원이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 '랩소디 인 블루' 등을 연주해 희망과 감동의 메시지를 선사했다.
한편 우리금융은 지난해부터 저소득층 시·청각 장애아동과 청소년들의 수술을 지원하는 '우리루키(Look&Hear) 프로젝트'를 통해 청각장애인 101명에게 소리를 되찾아줬다. 이번 연주회에도 우리금융의 지원으로 인공와우기기를 교체한 단원들이 무대에 올랐다. 우리금융미래재단 관계자는 "올해 우리루키프로젝트의 지원 규모를 20억원으로 확대해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꿈을 응원하는 일도 시작했다 "며 "수술 지원뿐만 아니라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앨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사업을 별여나가겠다"고 전했다.
mj@fnnews.com 박문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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