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4월 말 위탁운영 기간 만료, 1월 공모 진행
송도국제도시 야경과 경원재 전경. 인천경제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인천=한갑수 기자】 인천 송도국제도시 5성급 한옥호텔인 경원재의 앰버서더호텔그룹의 위탁 운영 만료에 따라 새 운영업체를 공모한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내년 1월 경원재를 신규 위탁 운영할 민간 업체를 선정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원재는 지난 2015년 4월 준공됐으며 앰배서더호텔그룹(㈜서한사)은 5년 위탁 계약을 맺었으며 1회 연장 계약해 2020년 재계약을 했다. 계약 기간은 내년 4월 30일까지다.
이에 따라 인천경제청은 내년 1월 공모 공고를 내고 3월께 평가위원회를 구성해 제안서를 평가해 운영 업체를 선정할 예정이다. 새로운 사업자는 내년 5월부터 경원재 호텔을 운영하게 된다.
경원재는 객실 30개로 초미니 호텔로 운영 초기 영업이 어려워 인천경제청이 세금을 투입해 호텔 운영비를 지원했다.
그러나 2021년부터 흑자로 전환됐다. 2021년 4억원, 2022년 12억6000만원, 2023년 1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경원재는 방문객들이 한옥의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5성급 한옥호텔로 공모를 통해 호텔의 위상에 걸맞은 업체를 선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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