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청.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12일 2024년 홍천군 행복도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홍천 군민의 행복 수준을 측정하고 이를 증진하기 위해 홍천군 전역에서 19세 이상 군민 2000명을 대상으로 올해 7월부터 10월까지 진행됐다.
조사 결과 홍천군민의 주관적 행복감은 10점 만점에 6.4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사단법인 국민총행복정책연구소에서 2023년 공무원과 주민 대상 면접을 통해 개발한 통계지표를 사용했으며 개인, 공동체, 환경, 행복감 등의 표준항목과 민·관 협력, 문화 및 여가 등의 특성 항목을 포함하고 있다.
분석 결과 남성보다는 여성이 행복도가 낮았으며 청년과 중 장년층에서 지역 내 기반 시설을 비롯한 다수의 분야가 취약하다는 응답이 많았다.
또한 서면과 남면이 다른 읍면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행복도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도시 브랜드 확립, 주민 동아리 활동 지원, 마음 돌봄 사업 확대, 청년 참여 정책 확대와 같은 정책들이 홍천군이 추진할 행복 정책으로 꼽혔다.
전영길 홍천군 행정과장은 “행복도 조사 결과를 관련 부서와 공유하고 앞으로도 행복취약 층에 대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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