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APEC-G20 정상회의 순방
다자회의 계기로 양자회담 조율중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16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모스코니센터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APEC 세션 I 초청국과의 비공식 대화 및 업무 오찬에 앞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4일부터 페루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 정상회의와 브라질에서 열리는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에 참석하는 가운데 이번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한중 정상회담과 한미일 정상회의와 관련해서도 대통령실은 성사를 위해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고위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한일 정상회담의 경우 일본 정부가 먼저 우리에게 제안을 한 차례인데 그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면서 "한일 정상회담이 성사되도록 적극 조율중"이라고 말했다.
고위관계자는 "이밖에 한중, 한미일 정상회담도 함께 논의를 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한일정상회담에 대해 성사가능성 상당히 높다고 전한 고위관계자는 "한중정상회담은 열심히 협의중이라 성사 가능성이 높다"면서 "바이든 임기 이전에 어떻게든 한미일 정상회의를 개최하기로 약속한 바 있는데 이번 다자회의를 계기로 한미일 정상회의 개최를 위해 적극 논의중"이라고 답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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