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비 8억8600만원, 도비 1억4100만원 지원
홍천군 전경.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 국비 8억86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12일 홍천군에 따르면 2025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 지원사업은 온실가스 감축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해 태양광, 태양열, 지열 등 2종 이상의 신재생 에너지원 설비를 주택, 건물 등에 설치해 전기와 열을 공급하는 사업이다.
홍천군은 이번 공모 선정으로 내년에 국비 8억8600만원, 도비 1억4100만원을 지원받고 군비를 추가해 화촌면과 두촌면 등 5개 면, 288곳에 해당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양광 설치는 주택 193곳, 건물 41곳, 산업단지 및 사회복지시설 2곳, 주민 수익 창출형 1곳에 이뤄지며 태양열 설치는 주택 5곳, 지열 설치는 주택 46곳이 예정돼 있다.
홍천군 관계자는 “정부의 탄소중립 에너지전환 정책에 발맞춰 에너지 자립률을 확대하는 것과 동시에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자립 도시로 만들어 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홍천군은 이번 공모를 위해 지난 3월 군을 주축으로 컨소시엄을 구성했고 4월에서 5월까지 수요조사를 거쳐 6월에 공모 신청서를 제출했으며 7월 공개 평가를 거쳐 사업추진 타당성을 인정받아 최종 선정됐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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