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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같은 소방훈련으로 일터 지키는 GS칼텍스...제29회 소방훈련대회 개최

화재 진압, 응급 구조, 비상 상황 대응 능력 향상 통한 임직원 안전의식 고취

실전 같은 소방훈련으로 일터 지키는 GS칼텍스...제29회 소방훈련대회 개최
GS칼텍스 임직원들이 12일 제29회 소방훈련대회에 참가해 실전을 방불케 하는 화재진압 훈련을 하고 있다. GS칼텍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GS칼텍스가 실전 같은 소방훈련을 통해 안전한 일터를 지켜오고 있다.

GS칼텍스는 12일 여수공장 소방훈련장에서 화재 폭발, 가스 누출 등 비상사태 발생 시 효과적인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제29회 소방훈련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 참가자들은 이날 본인이 담당한 소방차 냉각 살수 및 이동식 모니터 냉각 살수, 강행 침입, 재해자 구조, 응급 처치 등을 완벽하게 수행해냈다.

특히 강행 침입은 화재 현장을 호흡장비 등을 착용한 채 수직 연결 배관 화재, 파이프랙 화재 등에 대응하는 고난도 진화 훈련으로 실전을 방불케 했다.

이날 대회에는 2개 그룹, 8개 팀 약 80명이 참가해 평소 반복 훈련으로 체득한 화재진압 및 응급구조 능력을 겨뤘으며, 여수소방서 해당 분야 전문가 2명이 대회를 참관하며 각 단계별 활동들을 평가해 각 그룹별 최우수상 및 우수상을 선정했다.

훈련을 참관한 여수소방서 관계자는 "평소 일상생활에서 안전의식 및 소방능력이 내재돼 오늘 훈련에서도 마치 실전처럼 신속한 소방 대응 능력을 보여줬다"라고 평가했다.

김성민 GS칼텍스 CSEO/각자대표 겸 생산본부장은 "올해로 29회째를 맞은 소방훈련대회를 통해 비상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인 대응 태세를 갖추게 됐다"면서 "어려운 대내외 여건 속에서도 임직원들이 적극적으로 훈련에 참가해 화재 진압 기술을 익히고, 안전의식을 고취하며 안전한 일터를 내 손으로 지키겠다는 뜨거운 의지를 느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한편 GS칼텍스는 지난 1992년부터 공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소방훈련대회를 실시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소방훈련대회에 참가한 누계 인원은 3200여명에 달한다.

GS칼텍스는 아울러 여수공장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화재·폭발 비상 대응 출동 훈련을 매년 8회 이상 실시하고, 비상 지휘 체계 대응 훈련은 반기 1회, 협력사를 포함한 비상 대피 훈련도 매 분기 수차례 진행하고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