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공무원들이 지난 12일 서울 LW컨벤션에서 열린 탄소중립포인트제 오세훈(왼쪽) 김해시 기후대응과 주무관이 워크숍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김해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해시는 환경부 주관 '2024년 탄소중립포인트제' 운영 평가에서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2022년 최우수, 2023년 우수상에 이어 3년 연속 수상하며 탄소중립 선도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졌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에너지 사용량 절감 실적에 따라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전 국민 온실가스 감축 실천제도로, 환경부는 2022년부터 우수 지자체를 선정하고 있다.
시는 지난 12일 서울에서 열린 워크숍에서 최우수 지자체 현판을 수여받았으며, 담당 공무원은 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시는 제도 정착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올해는 ‘2배로 2로운 탄소중립포인트 가입의 날’을 지정하고, 지역 축제 및 행사장에 가입 부스를 운영하는 등 홍보 활동을 펼쳤다.
또한 시민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이벤트를 개최하고, 각종 평가에 탄소중립포인트 가입률을 반영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김해시의 탄소중립포인트 가입 가구 수는 현재 4만3478가구로, 지난해 대비 2485가구가 증가했으며 지난 한 해 동안 1만 4417t의 온실가스를 감축했다.
한편 탄소중립포인트제에 가입을 원하는 시민은 탄소중립포인트제 누리집 또는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