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 구간 폭 1.8m 전망데크 산책로 조성 완료
준공 기념식과 주민 걷기대회 열려
13일 울산 동구 화암추등대 산책로 준공식에 참석한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이 걷기대회에 참가한 주민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울산 동구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방어진의 랜드마크인 화암추등대 준공식 및 걷기행사_단체사진가 확장돼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과 주민 걷기대회가 13일 열렸다.
준공식에는 김종훈 울산 동구청장과 구의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준공식에 참석한 뒤 1.2㎞ 길이의 화암추등대 전망데크 산책로를 함께 걸었다.
이번 산책로 확장 사업은 화암추등대로 진입하는 구간에 주민 휴식공간을 조성하고 방어진항과 꽃바위바다광장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목적으로 추진됐다.
화암추등대 전망데크 산책로는 지난 2015년에 화암추등대 진입로 전체 구간 중 절반 정도인 길이 600m 규모로 조성된 바 있다.
동구는 올해 총 15억원의 사업비를 확보, 나머지 1.2㎞ 구간에 폭 1.8m의 전망데크 산책로 조성키로 하고 지난 6월 공사에 들어가 5개월 만에 완공했다.
울산 동구 화암추등대 준공식 및 걷기 행사가 13일 지역 주민과 김종훈 동구청장, 구의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울산 동구 제공
구 관계자는 "산책로가 완성됨에 따라 화암추등대 관광자원화 사업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라며 "관광객 유입이 늘면 주변 상권의 활성화도 기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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