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로 제공.
[파이낸셜뉴스] 미래에셋증권은 14일 국내 1위 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3분기 호실적과 함께 내년 본격적인 글로벌 성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김수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엠로는 지난 분기부터 대형 프로젝트의 매출이 인식되면서 매출 성장률이 급증했다”라며 “기존 고객사 확장도 이어지며 3분기 매출액 232억 원(+41% YoY), 영업이익 43.9억 원(+238.4% YoY), 영업이익률 18.9%로 이익이 추정치를 80% 넘게 상회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10월 글로벌 SRM SaaS 솔루션인 ‘케이던시아(Caidentia)’가 미국 현지 기업과 첫 계약 체결에 성공했으며, 현재 논의 중인 글로벌 기업 점점 늘어나 향후 진행되는 계약 규모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고 부연했다.
특히 트럼프 재집권이 긍정적인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봤다.
김 연구원은 “실제 트럼프 2.0시대를 맞이해 미국 시장에서 공급망관리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2025년 매출액 1090억 원, 영업이익 172억 원, 영업이익률 15.7%을 달성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망했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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