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완기 특허청장과 이재우 부산대 교육부총장(왼쪽부터)이 업무협약서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는 특허청이 지원하는 '지식재산 전문인력양성 중점대학사업'의 동남권 거점대학에 선정돼 지난 13일 오후 특허청 서울사무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식재산(IP) 전문인력 양성과 지역 기업체의 지식재산권 확보 및 활용을 지원하고자 추진된다.
동남권 거점대학으로 선정된 부산대는 5년간 국고 35억원, 최장 10년간 73억원을 지원받아 지식재산 분야 전문인력 양성에 나선다.
부산대는 학부·대학원에 '지식재산융합전공'을 개설해 지식재산 전문가를 양성하고, 지역 혁신기관 및 교육기관과 협력해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 초정밀, 소재·부품, 실버케어 테크 등 부산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한 산학협력 지식재산 교육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향후 부산대는 지역산업에서 요구하는 맞춤형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배출하고, 지역 기업들은 지식재산 전문인력을 적시에 채용할 수 있어 대학과 산업체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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