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I 채림 SNS
[파이낸셜뉴스] 배우 채림이 전 남편 관련 허위사실을 유포한 악플러에 분노하며 관련 글을 공개했다.
14일 채림은 “이제 못 참겠는데. 내가 이런 글을 넘겨야 할까? 지능적으로 허위글을 쓰는데?”라며 불쾌감을 표출했다.
아울러 댓글 캡처본도 함께 게시했다. 이 글에는 채림과 전 남편인 중국 배우 가오쯔치와의 갈등과 관련, 자극적인 내용이 담겼다.
이 글을 작성자는 “지금은 쿨한 척 애가 아빠랑 연락하게 하지만. 6살 전까진 아예 접근 차단하고 아이 성씨까지 본인 박 씨로 고침. 실제로 전 남편이 아들 보려고 한국까지 찾아왔었는데 끝까지 못보게 함”이라고 적었다.
앞서 채림은 12일 새벽에도 자신의 SNS에 “오래 전부터 지록위마((指鹿爲馬)의 재미를 보였던 이들. 내가 조용히 있는 것은 또 있었던 것은 사필귀정(事必歸正)과 권선징악(勸善懲惡)을 믿기 때문이다”라는 의미심장한 글을 올린 바 있다.
‘지록위마’는 사슴을 가리켜 말이라 한다는 의미로 윗사람을 멋대로 주무르고 권세를 마음대로 휘두른다는 뜻이다. ‘사필귀정’은 처음에는 만사가 올바르지 않은 것처럼 보여도 결국 모든 일은 반드시 올바르게 돌아간다는 것을, ‘권선징악’은 착한 일을 권장하고 악한 일을 징게한다는 뜻이다.
앞서 채림은 2003년 가수 이승환과 결혼했다가 3년 만에 이혼했다. 이후 2014년 가오쯔치와 재혼해 아들 한 명을 뒀으나 지난 2020년 이혼했다.
그는 최근 SBS 플러스 ‘솔로라서’를 통해 국내 방송에 복귀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특히 아들을 위해 전 남편과 7년 만에 연락하는 모습도 보여 화제를 모았다
hsg@fnnews.com 한승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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