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서 신혼부부·대학생 등 모두 400명 참여
임상섭 산림청장이 16일 경기도 양평군 일원 산림에서 열린 신혼부부와 함께 하는 숲가꾸기 체험행사에서 참가자들에게 인사말을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산림청은 11월 숲가꾸기 기간을 맞아 경기도 양평군에서 신혼부부와 대학생 등 모두 400명과 함께 ‘2024년 신혼부부와 함께하는 숲 가꾸기 체험 행사’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미래로의 손길, 숲가꾸기’라는 주제로 솎아베기와 가지치기 체
임상섭 산림청장(세번째줄 오른쪽 일곱번째)이 16일 경기도 양평군에서 열린 '2024 신혼부부와 함께하는 숲가꾸기 체험' 행사 참가자들과 단체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험, 임업기계 장비 시연을 통해 숲가꾸기 사업의 효과를 널리 알리고, 미래세대의 아이들에게 건강한 숲을 물려준다는 의미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번 숲가꾸기 체험 장소는 지난 2016년 신혼부부들이 나무를 심은 장소로, 당시 참여했던 신혼부부들이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해 아이를 낳아 올바르게 키우듯이 나무 또한 숲가꾸기 과정을 통해 우량한 큰 나무로 키운다는 의미에서 선정했다.
임상섭 산림청장(맨 오른쪽)이 16일 경기도 양평군에서 열린 '2024 신혼부부와 함께하는 숲가꾸기 체험' 행사에 참여한 가족들과 가지치기를 하고 있다.
자녀와 함께 참여한 한기정·이금순씨 부부는 “부모의 손길이 많이 닿을수록 아이가 바르게 크는 것처럼 나무도 가지치기하며 가꿔야 옹이 없이 건강하고 곧은 나무로 자란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임상섭 산림청장은 “나무를 심는 것만큼 숲의 생육 단계에 맞게 가꾸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라며 “국민들이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가치 있고 건강한 숲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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