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 회원가입 어려운 소외계층도 정책수당 원활한 사용 기대
성창훈 사장(오른쪽)과 최원석 대표이사가 지난 15일 성공적인 정책수당 전용 선불카드 도입 및 운영을 위해 업무협약식을 맺은 뒤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한국조폐공사는 15일 정책수당 전용 선불카드 도입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과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를 비롯해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조폐공사의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과 BC카드시스템 연동을 통해 지자체별로 정책수당 전용 선불카드 발급 및 관리 네트워크를 운영할 계획이다.
조폐공사는 2019년 모바일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착(chak)’을 개발해 현재 모두 83개의 지자체 및 정부기관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상품권 사업자 중 유일하게 지류형, 모바일형(카드, QR) 결제수단 통합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번 BC카드사를 통한 정책수당 전용 선불카드 도입으로 수요처를 점차 확대할 전망이다.
최원석 BC카드 대표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정책수당 전용 선불카드가 성공적으로 도입돼 많은 지자체 및 정부기관들이 정책수당 전용 선불카드를 이용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은행계좌 개설이 어려워 ‘착(chak)’ 회원가입이 어려운 소외계층도 정책수당을 원활히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양사 연계된 기능을 통해 지자체 및 정부기관들이 정책수당 전용 선불카드를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폐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BC카드와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정책수당 전용 선불카드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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