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관광재단이 진행하고 있는 워케이션의 한 장면. fn뉴스 DB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강원관광재단이 워케이션 특화상품으로 올해 7만박 이상의 주중 체류 숙박객을 유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강원관광재단에 따르면 비수기 및 주중 체류 관광 활성화와 생활 인구 유치를 목표로 2024년 워케이션 특화상품 기획전을 진행, 성공적인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기획전은 여행 플랫폼 ‘여기어때’와 협력, 기존의 상반기 중심 운영에서 연간 운영으로 확대해 진행됐다.
재단은 기획전을 통해 강원특별자치도 내에서는 6994건), 7만737박의 주중 체류 숙박객을 유치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만 운영된 것과 비교해 주중 체류 숙박이 40% 이상 증가한 수치로, 비수기 관광 수요를 성공적으로 견인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의 호텔, 리조트 중심 사업방식을 개선해 펜션, 게스트하우스, 홈 앤 빌라 등 다양한 지역 숙박업소와 업무 공간을 연계한 결과 호텔이나 리조트 외 지역 숙박업체가 전체 판매 비중의 47%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최성현 강원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성과는 비수기, 주중 숙박 상품 활성화 전략이 지역 관광과 경제에 실질적으로 기여했음을 증명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체류형 관광 콘텐츠를 통해 강원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 모두에게 이로운 지속 가능한 관광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강원관광재단은 강원특별자치도의 글로벌 관광 전문기관으로 2021년부터 워케이션을 선도해왔으며 현재까지 비수기 및 주중 체류 관광객 유치를 통해 17만 명 이상의 생활 인구를 유치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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