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경북지사(오른쪽 두번째)와 김석기 국회의원(국민의힘·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지난 15일(현지시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를 찾아 내년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 대해 외신기자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이철우 도지사를 포함한 방문단이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페루를 찾아 내년 10~11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 홍보 활동을 페루 문화부 내 미디어센터와 전시관에서 펼쳤다고 18일 밝혔다. 방문단에는 경주 지역구의 김석기 국민의힘 의원과 주낙영 경주시장도 함께했다.
페루 언론사와 외신들은 이 도지사를 비롯한 방문단에 인터뷰를 요청하는 등 2025년 APEC 정상회의 개최지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취재를 이어갔다. 이 도지사는 취재진에게 "내년 APEC은 경주의 찬란한 문화와 역사, 그리고 한국경제의 뿌리와 미래산업을 마주할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역대 가장 훌륭하고 멋진 APEC을 준비하고 있으니 내년 경주를 찾아 좋은 취재를 해달라"고 요청했다. 주 시장도 "페루에서 진행하는 APEC 행사를 잘 보고 가서 역대 가장 성공적인 대회로 개최할 수 있게 준비하겠다"고 피력했다.
방문단은 최종고위관리회의장, 합동각료회의장, 정상회의장이 있는 리마컨벤션센터와 미디어센터, 전시관을 둘러보며 2024년 APEC 페루 정상회의 준비 과정, 행사장 조성 상태, 전시관 구성 콘텐츠를 꼼꼼히 확인했다.
한편 2025년 APEC 정상회의는 내년 10월 말에서 11월 초까지 경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도는 21개국 정상과 기업 최고경영자 등 2만여명이 경주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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