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연구원의 김해정책브리프 표지. 김해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해시가 지난 30년간의 성장을 되짚어보고 미래 100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하는 정책 연구에 본격적으로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시 정책 연구 기관인 김해연구원은 최근 ‘통합 30년, 김해시의 과거와 현재’라는 제목의 정책 브리프(BRIEF) 창간호를 발간했다.
지난 1995년 시군 통합 이후 시는 인구 26만 명에서 연평균 4.6%의 인구 증가율을 보이며 2024년 55만 명으로 성장했다. 경제적으로도 지역 내 총생산(GRDP)이 4.8배 증가했고, 2차 산업과 3차 산업의 균형 있는 발전을 이뤄냈다.
문화·관광 분야에서도 도서관, 박물관 등 문화 기반 시설 확충과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을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관광 산업을 활성화했다. 주택과 교통 인프라 확충, 환경 개선 등 도시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왔다.
한편 몇 가지 과제도 존재했다.
2022년부터는 출생보다 사망이 많은 인구 데드크로스 현상이 나타나고 있으며, 전입보다 전출이 많은 상황을 해결할 새로운 인구 정책이 필요하다.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미래 신산업 육성과 기존 산업의 고도화를 위한 노력이 요구된다.
김해연구원은 이번 정책 BRIEF를 시작으로 인구구조 변화, 산업구조 전환, 주거 및 교통 인프라 개선, 환경 변화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정책 연구를 수행해 시가 더욱 살기 좋은 행복 도시, 지속 가능한 미래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425_sama@fnnews.com 최승한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