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산불 예방 방송도 병행
울주군 드론 산불감시단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울주군은 대형 산불 방지 대책으로 '드론 산불감시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드론 산불감시단은 남울주드론봉사단에서 선발된 감시단원 7명으로 구성됐다.
감시 대상 지역은 울주군 서생면 화산리, 온양읍 동상리 일대 산림 지역이다.
이곳 일대는 산림 면적이 넓고 인적이 드문 곳이다. 드론을 활용하면 산불감시원이 접근하기 힘든 곳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드론은 주말마다 일몰 전 1시간 동안 드론으로 산불 발생 여부를 감시한다. 일몰 전 전후로 쓰레기나 논밭 소각이 빈번하기 때문이다.
드론은 산불 감시 외에도 스피커를 장착, 산불 예방 방송에도 활용된다.
울주군은 내년 5월까지 드론 산불감시단을 운영하며, 향후 운영 효과가 좋으면 감시 범위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새로 배치된 드론 산불감시단이 더욱 신속하고 정확하게 산불을 감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기존 운영 중인 산불방지 인력과 협업 체계를 구축해 가을철·봄철 산불 예방과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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