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이 19일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춘천지사, 키다리식품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홍천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홍천=김기섭 기자】홍천군이 홍천휴게소 내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
19일 홍천군에 따르면 이날 군은 농업기술센터에서 한국도로공사 춘천지사, 키다리식품과 홍천(서울·양양 방향)휴게소를 통한 지역 농산물의 홍보와 판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홍천(상·하)휴게소 내 직거래장터 운영과 관련된 각종 행정업무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키다리식품은 전국 8개 휴게소를 운영하고 있으며 2002년 2월부터 서울양양고속도로 내 홍천휴게소 운영을 통해 농산물 홍보와 판매, 지역 일자리 창출에 노력하는 등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홍천군은 홍천휴게소 내 직거래장터를 통해 4월 산채, 7월 옥수수, 8월 대홍 복숭아, 9월 오미자, 10~11월 사과 등 지역산 농산물 연중 판매 체계를 구축했다.
신영재 홍천군수는 "홍천휴게소는 연간 500만 명 이상의 소비자가 방문하는 지역 내 최고의 유통시설이다"며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통해 지역의 품질 좋은 농산물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알릴 수 있도록 한국도로공사, 키다리식품과 함께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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