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김포=노진균 기자】 경기 김포시가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의 김포 연장을 위한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는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2026~2030)에 해당 사업을 반영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20일 김포시에 따르면 지난 19일 열린 보고회에는 김병수 김포시장과 이기재 양천구청장을 비롯해 서울시 관계 공무원 및 유관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대안노선, 신정차량기지 이전 최적입지, 열차운행계획 등 기술적 측면과 수요 및 경제성 분석 등 학술적 측면에서 최적의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9월 착수보고회 이후 진행되어 왔으며, 올해 말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의 신규사업 제안을 위해 경기도를 통해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에 건의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김병수 김포시장은 "서울2호선 신정지선 김포연장은 김포시민들이 서울을 비롯한 서부수도권을 편하고 빠르게 이동하기 위한 최고의 기회"라며 "서울9호선과 함께 제5차 대도시권 광역교통시행계획에 신규사업으로 반영되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동원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기재 양천구청장 역시 "이번 용역을 통해 경제성 등이 확보된 최적의 노선대안을 찾는 데 주력할 것"이라며 "이번 용역 결과가 향후 제5차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법정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서울시 등 관계부처와 적극 소통하며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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