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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 제19회 금융공모전 시상식 개최

올해 역대 최다 작품 접수…금융교육 관심 증대

금융감독원, 제19회 금융공모전 시상식 개최
금융감독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강당에서 '제 19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금융감독원 제공
[파이낸셜뉴스] 금융감독원이 22일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강당에서 ‘제19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는 접수된 작품이 3331개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고 총 161명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금융감독원이 개최하는 '금융공모전'은 국민들의 금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금융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2006년부터 개최되고 있다. 이번 19회 공모전은 교육부와 전국 시도교육청 및 전국은행연합회 등 6개 금융협회가 후원했다.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를 통해 총 161명(개인 142명, 학교 및 금융회사 등 19개)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청소년 금융창작물의 최우수상(금융감독원장상)은 글짓기 부문과 동영상·포스터·만화 부문으로 나누어 초·중·고등학생이 한명씩 수상했다. 대학생 금융콘테스트에서는 국립한국해양대·위스콘신주립대의 ‘피싱캣츠’팀이 청년층을 위한 신종금융사기 예방 앱 ‘피싱캣처’를 제안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부문에서는 전국은행연합회가 고령층이 손쉽게 디지털금융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한 교육 콘텐츠 ‘뱅크잇 시니어 디지털 금융교육’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공모전에 참석한 이복현 금감원장은 “공모전을 준비했던 과정이 금융실력을 한 단계 성장시키는 좋은 발판이 되었길 바란다”며 “금융의 편리함 이면에 금융 이용 범죄도 심각해진 만큼, 주변 친구들에게 금융교육의 중요성을 잘 알려달라”고 당부했다.

심사위원장인 한진수 경인교대 교수는 “출품작의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됐다”며 “살아 있는 교훈을 주거나, 금융교육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불러 일으키는 콘텐츠, 금융역량 습득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작품 등에 후한 점수를 부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번 공모전 수상작은 ‘e-금융교육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될 예정이다.

localplace@fnnews.com 김현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