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실 청사 /사진=뉴스1
[파이낸셜뉴스] 대통령실은 22일 내달 중순 중폭 개각설에 대해 "검증 절차에서도 상당한 물리적인 시간이 좀 필요하다"면서 시일이 더 소요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각 시기는 보다 좀 유연하게 좀 봐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관계자는 "민생을 위한 예산 통과나 아니면 트럼프 신행정부 출범 등 대외 일정도 함께 좀 고려가 돼야 될 것"이라면서 "개각은 좀 기다려달라고 지난번에 말씀드렸는데 그 상황이 지금도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언론에서 개각의 폭과 시기에 대해 여러 보도가 나오는 것을 놓고 관계자는 "저희가 지금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여기까지"라고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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