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강남구 소재 아모리스 역삼에서 열린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농협은행 수상자(왼쪽부터 농협은행 데이터사업부 곽형환 팀장, 우지원 계장, 김규리 계장, 오동락 차장)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농협은행 제공
[파이낸셜뉴스] NH농협은행은 '2024년 가명정보 활용 경진대회'에서 '개인사업자 폐업 감소를 위한 가명정보 기반 지역 상권분석 제안'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경진대회는 보건복지부, 금융위원회, 국세청이 공동 주최,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주관했다. 농협은행은 개인사업자 폐업이 심각한 사회문제로 부상함에 따라 자체적으로 보유한 금융데이터와 NICE평가정보의 CB데이터 및 LG유플러스의 통신데이터를 이업종 가명결합해 연구를 진행했다.
이번 연구에서는 지역별 상권을 5가지 지표(성장가능성, 운영안정성, 매출편차, 상권구매력, 고객유입력)로 분석했다. 또한 지역별 개인사업자 대출 및 연체율 등 자산건전성을 점검하는 등 폐업문제를 다각도로 접근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농협은행이 쌓아온 빅데이터 수집 및 분석역량을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며 “앞으로도 금융권과 이업종의 다양한 가명정보를 심도있게 활용해 데이터를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및 대고객 금융서비스를 강화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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