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

은행연합회 '시니어디지털금융교육' 제19회 금융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은행연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BANKiT)서
고령자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금융생활 지원
전국 단위 교육으로 확대 추진

은행연합회 '시니어디지털금융교육' 제19회 금융공모전 최우수상 수상
지난 22일 금융감독원 주최로 개최된 제19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오른쪽)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연합회 제공

[파이낸셜뉴스] 은행연합회는 금융감독원 주최로 개최된 제19회 금융공모전 시상식에서 금융교육 우수프로그램 부문에서 최우수상(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9회째를 맞는 금융감독원 금융공모전은 금융에 대한 국민들의 이해와 관심 향상, 학교 내 금융교육 활성화, 금융교육 우수 사례 및 프로그램 발굴 등을 위한 대회다.

은행연합회는 이번 공모전에서 은행연합회 사회공헌 플랫폼 뱅크잇 ‘시니어디지털금융교육(내 손안에 은행 등)’을 통해 모바일뱅킹이 낯선 고령층도 안전하고 편리한 디지털금융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양질의 금융교육 콘텐츠를 마련한 공로를 인정받아 부문 최고상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뱅크잇(BANKiT)은 '은행(BANK)를 통해 나눔을 잇(iT)는다’는 의미의 은행연합회의 디지털 기반 사회공헌 플랫폼으로 지난 2022년 2월 선보였다. 대중이 참여하면 은행권 재원으로 캠페인 수혜처에 기부가 이뤄지는 방식이다.

뱅크잇 시니어디지털금융교육은 지난해부터 추진한 ‘은행권 공동 사회적책임 강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65세 이상 고령층 교육생에게 △이체 및 비대면 계좌개설 등 모바일뱅킹 사용법 △휴면계좌 찾기 및 금리 비교조회 등 생활 속 금융 팁 △고령자 대상 금융사기예방·대응법 등 밀착교육을 제공한다.
시니어 강사 양성 교육과정 프로그램을 이수한 준고령층 강사가 시니어 교육생을 지도하는 ‘노노(老老)케어’ 방식으로 일자리 창출을 시도한 점도 특징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 4월까지 수도권 지역 40개 노인복지기관에서 고령층 교육생 총 5129명에게 오프라인 교육 320회를 제공했고, 더 많은 고령층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 지역을 수도권에서 전국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조용병 은행연합회 회장은 “앞으로도 은행들과 함께 시니어 맞춤형 교육·서비스 기회를 폭넓게 제공해 디지털 중심의 금융 환경에서 소외되는 세대 없이 모두가 편리함을 누릴 수 있도록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