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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민 받자며, 자기 아들은 집에 안들인다?" 정우성 '혼외자' 저격한 정유라

“난민 받자며, 자기 아들은 집에 안들인다?" 정우성 '혼외자' 저격한 정유라
/사진=연합뉴스

[파이낸셜뉴스]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혼외자 논란’에 휩싸인 배우 정우성(51)을 저격했다.

정씨는 24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그렇게 남을 나오라 마라 하더니 애아빠가 돼버렸다. 여기가 할리우드도 아니고 베트남도 아닌데 난민부터 시작해서 혼외자까지 혼자 글로벌하게 한다”라며 정우성을 비판하는 논조의 글을 게시했다.

정씨는 “그 나이 먹고 사귀는 사이도 아닌데 피임도 안하다니, 비슷한 일이 꽤 있었을 것”이라며 “정치에 관련된 말 엄청 하면서 정치랑 엮지 말라고 하더니 애는 낳고 결혼이랑 엮지 말라고 한다”라고 날선 비판을 이어갔다.

또 “책임은 진다면서 결혼은 싫다니 무슨 소리냐. 정우성이 장가라도 가면 (문가비의 자식은) 혼외자 아니면 첩 자식 취급일텐데 그게 어떻게 책임이냐. 20대 초반 애들도 안 그런다”라고 쏘아붙였다.

앞서 디스패치는 문가비와 정우성이 지난 2022년 처음 만났으며 문가비가 지난 6월 정우성의 아이를 임신했다고 보도했다. 문가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직접 출산 소식을 알렸고, 이에 정우성의 소속사인 아티스트컴퍼니는 “문가비 씨가 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라고 인정했다.

다만 둘은 혼인 관계를 맺지 않고, 정우성이 아버지로서의 책임은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
아티스트컴퍼니는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고 (정우성은)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이에 정씨는 “피난민은 불쌍하면서 평생을 혼외자 꼬리표 달고 살아갈 자기 자식은 안 불쌍한 이런 모순이 좌파의 특징”이라며 “난민은 우리땅에 받자는 사람이 자기 집엔 자기 아들도 안 들일려 한다”라고 비난을 쏟아냈다.

한편 정우성은 지난 2014년부터 유엔난민기구 아시아 태평양 지역 명예사절로 임명돼 약 10년간 활동하다가 지난 7월 친선 대사직을 사임한 바 있다.

bng@fnnews.com 김희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