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 I.T.S의 비침습 당뇨 진단 솔루션 ‘QuickGly’(사진 제공: Korea I.T.S)
Korea I.T.S(대표 최성진)가 미국 CES 2025에서 비침습 방식으로 당화혈색소(HbA1c)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는 혁신적인 디바이스 ‘QuickGly’로 디지털 헬스, 모바일 디바이스 및 액세서리, 인간 보안 부문에서 혁신상 3관왕을 달성하며 세계적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고 밝혔다.
CES 혁신상(CES Innovation Awards)은 CES를 주최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CTA)가 매년 전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제품과 기술을 선정해 수여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QuickGly’는 기존 혈당 측정 방식과 차별화된 접근으로, 채혈 없이 지난 3개월간의 평균 혈당 수치를 반영하는 당화혈색소(HbA1c)를 측정할 수 있다. 특히 독립적인 LCD 화면과 음성 안내 기능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했고, 블루투스(Bluetooth)를 통해 아이오에스(iOS) 및 안드로이드(Android) 플랫폼과 연결해 실시간 데이터를 제공한다.
특히 ‘QuickGly’는 콤팩트한 크기와 세련된 디자인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점이 눈에 띈다. 화장품 케이스를 연상시키는 외관을 통해 휴대성과 스타일을 잡았으며, 재활용 가능한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지속 가능성을 고려했다. 내장된 인공지능(AI) 알고리즘은 Beer-Lambert, Photon-Diffusion, Monte-Carlo Simulation, Machine Learning 모델을 기반으로 정확한 당화혈색소(HbA1c) 측정을 지원한다.
‘QuickGly’는 국민대 전자공학부 김기두 교수 연구팀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 사업(BRIDGE 3.0)을 통해 Korea I.T.S와의 산학협력으로 상용화에 성공한 신개념 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이다.
김기두 교수 연구팀은 지난 5년간의 연구를 통해 해당 기술을 개발했으며, 총 13편의 SCIㆍSCIE 논문 게재, 9건의 국내 특허 등록, PCT 3건 출원, 미국 특허 4건 출원, 1억 2,000만 원의 기술이전 성과를 달성하며 기술력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가 Korea I.T.S와의 산학협력으로 이어져 이번 CES 2025 혁신상 3관왕을 통해 결실을 맺게 됐다고 전했다.
Korea I.T.S 최성진 대표는 “이번 CES 혁신상 3관왕 수상이 비침습 혈당 진단 솔루션이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에서 주목받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QuickGly’의 상용화를 통해 당뇨병 관리의 패러다임을 재정의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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