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 경산우 1부 우수상 등 수상
26일 농협 안성팜랜드 종합행사장에서 열린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서 강원특별자치도가 지자체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강원자치도 제공
【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한우가 전국한우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등을 거머쥐는 등 우수성을 입증했다.
26일 강원자치도에 따르면 한우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21회 전국한우경진대회가 이날 농협 안성팜랜드 종합행사장에서 열린 가운데 전국 10개 권역에서 진행된 예선을 거쳐 총 49마리의 암소가 본선에 진출했다.
강원도에서는 춘천 송병주 농가가 미경산우 부문 최우수상, 평창 안경종 농가가 경산우1부 우수상을 거머줬으며 이에 따른 공로로 지자체 부문에서 강원특별자치도가 우수상, 축협부문에서 춘천철원화천양구축협이 동상을 각각 수상했다.
도는 2002년부터 지금까지 370억원을 투자해 한우 품질 고급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한우 개량과 고품질 한우 생산에 힘써왔다.
그 결과 11월 현재 강원특별자치도내 한우 1등급 출현율은 91.1%로, 전국 평균인 90.8%를 상회하는 우수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암소 개량에 힘써온 도내 한우 농가에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강원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개량과 품질 향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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