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

광주에 '놀이형 디지털 체험공간' 생겼다

광주광역시교육청, 빛고을온학교에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광주센터' 개소

광주에 '놀이형 디지털 체험공간' 생겼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6일 빛고을온학교에서 이정선 교육감(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광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교육청 제공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에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놀이형 디지털 체험공간'이 생겼다.

광주광역시교육청은 26일 빛고을온학교에서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광주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광주센터'는 광주시교육청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SW미래채움사업 지원을 바탕으로 광주광역시와 협력해 조성한 곳으로, 디지털 기술을 체험하며 창의력을 키우고 진로를 계획할 수 있다. 인공지능(AI) 체험존, XR(확장현실) 체험존, 자율주행존, 로보틱스존 등이 마련돼 다양한 디지털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광주시교육청은 그동안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사업의 하나로 추진해온 학교 연계 맞춤형 교육도 계속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 인재를 강사로 양성하고 '학교로 찾아가는 소프트웨어 교실' 운영 등을 통해 학생들이 디지털 기술을 쉽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앞서 광주시교육청은 올해 10월까지 122개 학교, 497학급에 170시간의 양성과정을 이수한 전문 강사를 지원해 AI, 코딩, 자율주행 등 첨단 기술을 배우고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번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광주센터' 개소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소프트웨어 교육 격차가 해소되고, 수준 높은 SW·AI 교육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정선 교육감은 "'소프트웨어(SW) 미래채움 광주센터'는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해 역량 있는 강사를 양성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시대를 준비하는 학교 교육의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교와 센터 간 유기적 협력을 강화해 지역 학생들에게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우리 학생들이 창의적이고 미래 지향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