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부산~가오슝 신규 취항
연말 실속 있는 이원 여행 제안
제주항공 항공기 이미지. 제주항공 제공
[파이낸셜뉴스] 제주항공이 연말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와 시성비(시간 대비 성능)를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여행지로 대만을 추천한다고 27일 밝혔다.
최근 고물가와 고환율로 인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를 선호하는 '요노(YONO, You Only Need On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실속 있는 여행을 찾는 여행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제주항공은 한 번의 여행으로 대만의 다양한 매력을 즐길 수 있는 이원 여행을 제안했다.
제주항공은 10월 17일부터 김포~가오슝 노선에 주 3회(월·수·일)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했으며, 10월 29일부터는 부산~가오슝 노선에 주 3회(화·목·토) 신규 취항했다.
기존 인천~타이베이(주 12회) 노선까지 포함해 총 4개의 대만 정 노선을 주 25회 운항한다.
대만은 비행 시간 약 3시간 거리로 한국인 여행객에게 인기 있는 여행지다. 타이베이에서는 대만 국립고궁박물관과 스펀을, 가오슝에서는 박이예술특구와 류허 야시장을 둘러볼 수 있다. 타이베이와 가오슝은 고속철도로 연결돼 실속 있는 여행이 가능하다.
글로벌 여행 플랫폼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발표한 '트래블 트렌드 2025'를 통해 내년 인기 여행지 1위로 대만 타이난을 선정했다. 타이난은 가오슝에서 열차로 약 40분 거리에 있어 타이베이, 가오슝과 함께 여행하기 좋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가까운 도시를 묶어 실속있는 여행을 즐길 수 있는 '이원여행'이 주목받고 있다"며 "제주항공의 다양한 스케줄과 합리적인 운임을 활용해 한 번의 항공여행으로 다양한 여행지의 매력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은 오는 28일부터 12월 8일까지 대만 노선 항공권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탑승 기간은 내년 2월 28일까지이며 자세한 내용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moving@fnnews.com 이동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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