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 연속 인정기관·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한전KPS 경영관리본부장 조영래 부사장(사진 왼쪽)이 27일 서울 드래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기념행사에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뒤 한국사회복지협의회 김성이 회장(오른쪽)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전KPS 제공
【파이낸셜뉴스 나주=황태종 기자】발·송전 설비 정비 전문 회사인 한전KPS는 27일 서울 드레곤시티 호텔에서 열린 '2024 지역사회공헌 인정의 날'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전KPS에 따르면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공동 주관하고 지방자치단체와 시·도 사회복지협의회가 함께 추진하는 것으로, 지역사회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친 기업이나 기관을 발굴해 공로를 인정해 주는 제도다.
한전KPS는 6년 연속 지역사회공헌 인정 기관 선정 및 2년 연속 최고 등급(레벨 5)을 획득하면서 전남지역에서 유일하게 장관 표창 수상 기관의 영예를 안았다.
이번 심사에서 한전KPS는 E(환경)·S(사회)·G(지배구조) 등 폭넓은 영역에서 본사 및 전국 60여개 사업소가 각 지역 소재 지자체.비영리단체 등과 협업하며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먼저, 지난 2009년부터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협약을 체결하고 15년간 회사의 업(業)과 연계한 '희망터전 만들기' 사업을 펼쳐 저소득 아동 가정에 주거환경 에너지 효율 진단 및 맞춤형 개보수를 지원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의 경우 후원기금 1억9000만원을 지원해 28개소 에너지 설비 개선을 완료했다.
또 △전 직원이 참여한 기업이익 사회 환원과 자원봉사 활동을 위한 '한마음봉사단' △취약계층 노후 보일러 교체 사업 '온기Dream' △미래 기술인력 양성 사업 'KPS-패러데이 스쿨'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절감을 위한 '빛나눔 태양광 패널 지원 사업' △디지털 학습환경 개선을 위한 '교육기자재 지원 사업' 등 다양한 활동이 높이 평가됐다.
한전KPS는 특히 올해 온라인 대국민 소통 창구인 '국민행복나눔터'를 개설하고 일선 사회복지기관과의 협의 절차도 개선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국민과의 소통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수요 맞춤형 사회공헌사업으로 △농어촌 LED 안심가로등 설치 사업 △사회복지시설 에너지 효율 개선 사업 △경로당.홀몸어르신 활동 지원 및 돌봄사업 등을 시행하고 있다.
김홍연 한전KPS 사장은 "앞으로도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공기업으로서 공적 역할을 강화하겠다"면서 "나눔과 참여를 통한 지역사회 문제 해결을 도모하고 사회적 책임 경영을 이행하겠다"라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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