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

비트코인 선물 시장에서 10만달러 돌파, 지난주 이어 두 번째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추수감사절을 맞아 미국증시가 랠리하는 등 미국 자본시장이 강세를 보이면서 비트코인도 선물 시장에서 10만 달러를 돌파하는 등 랠리하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 비트코인이 10만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두 번째다.

30일 오전 7시 현재 글로벌 코인 시황 중계업체 코인마켓캡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2.30% 상승한 9만 7301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비트코인은 최고 9만 8693달러, 최저 9만 5057달러 사이에서 거래되고 있다. 한때 9만 8000달러 후반까지 치솟은 것.

이는 비트코인 선물이 거래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비트코인 선물이 10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랠리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ME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선물은 이날 잠시나마 10만 달러를 돌파했다. 이는 지난주 금요일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비트코인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자가 많다는 증거다. 특히 기관투자자들이 암호화폐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선물시장은 증거금을 내야 하기 때문에 개인이 참여하기는 힘들고 주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한다.


비트코인이 선물이 10만 달러를 돌파함에 따라 추수감사절 연휴가 끝나고 개미들이 장에 다시 본격 진입하면 현물 비트코인도 10만 달러를 돌파할 가능성이 크다고 암호화폐(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전망했다.

비트코인이 상승하자 다른 코인도 일제히 랠리하고 있다. 시총 2위 이더리움은 0.31%, 시총 4위 솔라나는 2.86%, 시총 5위 리플은 18.97% 각각 상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