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소리, 지난 7월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통화녹취록 공개
백은종 서울의 소리 대표가 31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명품백 사건 항고 이유서 제출에 앞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경찰이 3일 오전부터 인터넷 언론사 '서울의소리'에 대한 압수수색을 집행하고 있다.
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 반부패범죄수사대는 이날 오전 서울 영등포구의 서울의소리 본사와 이명수 기자, 최재영 목사의 자택에 수사관들을 보내 관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수사는 최재영 목사와 김대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와 관련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서울의소리는 지난 7월 김 전 행정관이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를 앞두고 "한동훈 후보를 공격해달라", "김건희 여사가 좋아할 것" 등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한 바 있다.
theknight@fnnews.com 정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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