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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서 담근 김장김치 3만 2000 포기 전국에 온기 전해

기업 8곳 후원, 자원봉사자 등 1400명 참여
울산시, 행안부 공동 주관.. 소외계층에 전달

울산서 담근 김장김치 3만 2000 포기 전국에 온기 전해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진행된 ‘2024 국민통합 김장, 따뜻한 대한민국’ 행사에서 (왼쪽부터)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김두겸 울산시장,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김장을 하고 있다. 울산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지역 주요 기업이 참여한 ‘2024 국민통합 김장, 따뜻한 대한민국’ 행사가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울산시와 행정안전부 공동 주관으로 열렸다.

김장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박서홍 농협경제대표이사, 김치은 김치협회장, 자원봉사자, 기업체 직원 등 14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후원은 현대자동차, HD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S-OIL, 고려아연, 삼성SDI, 울산경남은행, 농협 등 8곳이 맡아 김장김치와 김장 재료 등을 지원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담근 김장김치는 기업이 후원한 2만 6000포기와 현장에서 직접 담근 6000포기 등 총 3만 2000포기다.

울산서 담근 김장김치 3만 2000 포기 전국에 온기 전해
울산시와 행정안전부가 공동 주관한 2024 국민통합 김장, 따뜻한 대한민국 행사가 3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렸다. 기업 8곳이 김장김치 재료 등을 후원하고 1400명의 자원봉사들이 참여했다.

김치는 5kg짜리 상자에 나눠 담아 소록도 병원 등 전국 16개 시·도 복지시설과 울산지역 소외계층에 전달된다.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김장은 우리나라의 중요한 전통문화로, 이번 김장을 통해 중앙과 지방이 함께 나눔과 봉사를 실천함으로써 우리 사회에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화합의 가치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전국 17개 시도가 모두 참여하는 뜻깊은 행사를 울산에서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며, 특히 울산의 대표 기업 8곳에서 적극 후원해 줘서 행사가 더욱 빛났다"라고 밝혔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