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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서울병원, 세계 최초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 열었다

환자 질환 등 고려한 프로그램 운영

이대서울병원, 세계 최초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 열었다
지난 2일 이대서울병원 6층에 문을 연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 개소식에서 의료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화의료원 제공
대동맥 질환 환자를 위한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이 세계 최초로 국내에 첫 개설됐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지난 2일 이대서울병원 6층에서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 개소식을 열고 새 출발을 알렸다.

대동맥혈관 수술 이후 재활치료는 환자의 회복 속도를 높이고, 심혈관 질환 재발 및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필요하다. 대동맥혈관 수술이 심혈관계에 큰 부담을 주기 때문에 재활치료는 심폐 기능을 회복시키고 근력과 지구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둔다.


재활 프로그램은 재활 시기에 따라 △1단계(입원) △2단계(통원) △3단계(일상)로 구분되며 환자의 나이, 기존 질환, 신체 기능을 고려해 개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설계된다.

재활치료는 스트레칭을 포함한 준비 운동을 시작으로 환자의 상태에 맞춰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혼합해 진행하고 마무리 정리 운동 등 1시간 정도 재활치료가 이뤄진다.

이대대동맥혈관병원은 대동맥혈관 재활치료실을 열어 전문적인 치료와 케어를 통해 환자가 일상생활로 안전하게 복귀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 건강을 유지할 수 있게 치료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서지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