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5~7일 예정됐던 스웨덴 정상 방한, 계엄 사태로 취소
윤석열 대통령(왼쪽)이 지난 7월 11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 나토 정상회의장에서 열린 한·스웨덴 정상회담에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와 악수하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여파로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의 방한 계획이 무기한 연기됐다.
스웨덴 총리 대변인실은 4일 "우리는 3일 밤 동안의 상황 전개를 면밀히 주시해왔다"며 당초 5~7일로 예정됐던 방한 일정을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크리스테르손 총리는 3명의 내각 장관과 함께 한국을 방문해 윤 대통령과 양국간 실질 협력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이날 일본 도쿄 방문 중인 크리스테르손 총리도 취재진에게 "현재 상황에서 (한국을)방문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는 결론을 내렸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 정부와 연락을 취하고 있으며 방한 일정을 다시 잡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longss@fnnews.com 성초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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