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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신청사 건립 공론화 토론회 개최..."시민 의견 듣습니다"

시민참여단 110명 숙의 과정 참여…향후 신청사 건립 방향에 활용

파주시, 신청사 건립 공론화 토론회 개최..."시민 의견 듣습니다"
파주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경기=노진균 기자】 파주시가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한 미래 지향적인 신청사 건립을 위해 대규모 공론화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시민들이 정책 구상 단계부터 참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5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오는 7일부터 14일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파주시 신청사 건립 공론화 토론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미래세대 청소년 10명을 포함한 110명의 시민참여단이 참가하며, 조리읍 소재 영산수련원 영산홀에서 개최된다.

토론회는 전문가 발제, 시민 숙의 기반의 토론, 현장답사, 질의응답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토론회에서는 100만 시대 파주시의 미래상에 대한 논의가 이뤄지고, 두 번째 토론회에서는 신청사 건립을 위한 평가지표에 대한 심도 있는 토론이 진행된다.

파주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직접 평가지표를 선정하고 후보지를 평가하는 과정을 통해 신청사 건립의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이번 공론화 토론회의 핵심은 시민들이 숙의 과정을 거쳐 신청사 건립의 기준이 되는 평가지표를 시에 권고한다는 점이다. 파주시는 '부지 적정성', '합리적 경제성', '통합 접근성', '소통 중심성', '포용 성장성' 등 5개의 평가지표를 제시했으며, 시민들은 이를 바탕으로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마지막 토론회에서는 후보지 현장답사가 실시되며, 시민들은 직접 후보지를 방문하여 적합성을 평가하게 된다.
토론회 참가자들은 각 단계마다 평가지표에 대한 선호도를 투표하며, 그 결과는 현장에서 즉시 공개된다.

토론회 결과는 '파주시 시청사 공론화 실행단'을 거쳐 '파주시 공론화위원회'에 전달된다. 위원회는 이를 바탕으로 권고안을 작성해 파주시장에게 제출하며, 파주시는 최종 결과를 언론을 통해 공개할 계획이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